'당나귀 귀' 한식 대가 심영순 알고보니 댄스 마스터였다

입력 2019-09-22 18:15   수정 2019-09-22 18:16

심영순, 전현무, 김숙(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식 대가의 청춘시절은 과연 어땠을까.

오늘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알고 보면 ‘춤신춤왕’이었던 한식 대가 심영순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진다.

이날 가족들과 단란한 정원 바비큐 파티를 하던 심영순이 자신의 특제 화채에 감탄한 셋째 사위가 꺼낸 나이트클럽 얘기에 딸들도 몰랐던 뜻밖의 과거를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때 그 시절 청춘들에게 핫플레이스였던 나이트클럽에 갔었던 일화를 털어놓은 것. 당시 약혼자였던 지금의 남편 장비서는 심영순에게 신문물(?)을 보여 주려는 마음에 호기롭게 나이트클럽에 데려갔다고 한다.

하지만 “춤을 출 수 있으면 한번 춰 봐라”며 짐짓 여유를 부리던 남편은 예사롭지 않은 심영순의 춤 실력에 울화가 치밀어 밖으로 나가 버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심영순은 미국 유학파 춤선생님으로부터 지르박, 탱고, 왈츠, 블루스까지 사사 받은 ‘댄스 마스터’였다고 해, 그녀가 무슨 이유로 그토록 다양한 춤을 배웠던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한복 대통령 박술녀도 과거 나이트클럽에 가 본 적이 있다고 밝혀 깐깐한 대가들의 현재 모습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심영순과 박술녀의 반전 청춘시절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나이트클럽에 간 한식 대가와 한복 장인의 반전 스토리는 오늘(22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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